SK네트웍스가 패션 브랜드 확장과 함께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다양한 유통채널 구축에 나서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신규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CJ오쇼핑과 손잡고 자사의 패션 브랜드를 홈쇼핑에서 소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강력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CJ오쇼핑의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주자로 ‘와이앤케이’(Y&Kei)를 오는 27일 오전 TV 홈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와이앤케이’는 SK네트웍스의 콜렉션 브랜드로, 기네스 펠트로와 지젤 번천, 이반카 트럼프 등 뉴욕 패션계에서 사랑받아왔다.
SK네트웍스는 관계자는 “국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고급스럽고 우아한 브랜드 콘셉트의 와이앤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홈쇼핑 채널을 통해 국내 30~40대를 대상으로 소개하게 됐다”며 “도시적인 미와 스타일리시한 패션감각을 지닌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발탁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와이앤케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또 자사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인 ‘SK패션몰’에 최근 인수한 ‘스티브요니’ 산하 브랜드와 라이선스 브랜드 ‘아메리칸이글’의 입점을 준비하며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SK패션몰은 향후 SK네트웍스의 여러 브랜드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을 기반으로 온라인몰만의 특별한 제품 구성과 다양한 혜택을 더해 소비자들이 보다 스마트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은 “온라인 관련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합리적 성향을 지닌 소비자들이 SK네트웍스의 패션 브랜드들을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 완성도를 더해 모든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