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추진하는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550개 학교와 578개 금융점포의 결연이 완료됐다. 이들 학교는 24일 이후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전국의 초.중학교와 금융회사 본.지점으로부터 ‘1사 1교 금융교육’ 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난 19일까지 총 761개 학교와 5866개 금융회사 점포가 신청했다.
초등학교 340개교, 중학교 396개교, 고등학교 25개교가 신청했으며, 금융점포는 은행이 5432개 점포로 가장 많고, 증권사(268개), 손해보험(55개), 생명보험(45개) 순이다.
지난 16일까지 신청한 638개 학교와 5788개 금융회사 점포에 대해 우선 결연이 추진됐고, 그 중 550개 학교와 578개 점포에 대해 결연이 이뤄졌다.
결연이 확정된 학교와 금융회사 점포는 24일 이후 자체적으로 결연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1사 1교 금융교육’ 관련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점 등을 감안해 신청마감일을 당초 21일에서 31일까지로 10일 연장했다.
이에 따라 16일까지 신청한 학교 중 미결연 학교와 추후 신청하는 학교에 대해 추가 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금감원은 결연 금융회사로부터 강사 연수 신청을 받아 강사 연수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금감원의 표준 교재와 금융회사의 우수 교재를 안내할 뿐만 아니라 발마직한 금융교육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