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우리동네예체능' 방송 캡쳐)
18일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을 통해 수영 선후배 성훈과 김세영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들은 과거 2006년 대회를 통해 맞붙은 적이 있는 라이벌이었다. 당시 경기에선 성훈이 3위를, 김세영이 4위를 차지했었다.
이날 성훈과 김세영은 50m 접영으로 재대결을 가졌다. 경기에 앞서 성훈은 “서로간의 후회가 안 남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세영은 “이기든 지든 선배님에게 배우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라는 각오를 보였다.
이날의 메인경기답게 이들의 대결은 박진감이 넘쳤다. 거의 동시에 결승점을 도착한 두 사람이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성훈이 0.4초 차이로 승리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김세영, 성훈 둘다 그냥 수영 다시 해도 되겠다", "우리동네예체능 이제 예능이 아니고 스포츠경기 보는 느낌", "우리동네예체능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