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8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원화약세와 북미매출증가로 하반기 실적개선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만7000원로 상향 조정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9% 개선된 46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0.7%p 개선된 11.9%로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하반기에는 원화약세, 북미 교체용 타이어 시장 호조, 미국 정부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 부과에 대한 반사이익 등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신 연구원은 천연고무 등 원가하락으로 타이어 ASP가 약세이긴 하나, 창녕공장의 생산량 증가와 원화 약세로 넥센타이어의 2015년 매출액은 5% 증가한 1조846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넥센타이어가 6분기째 OPM 11%를 상회하는 수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환율개선, 북미 매출증가 등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