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미국내 판매가 개선되고 있고 판가하락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7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실적은 판매본수의 증가와 미국 비중 상승에 따른 Mix 개선, 그리고 원재료 투입단가의 하락 등에 힘입어 예상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4604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53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브랜드 연구개발 투자비용의 증가가 지속되면서 연간 이익 모멘텀이 크지는 않지만 미국에서 중국산 타이어를 일부 대체하면서 판매가 개선되고 있고 지역 Mix 개선으로 판가 하락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2015년 기준 P/E 9배 초반으로 과거 3년 평균 11.5배 대비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