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는 13일 주주총회를 통해 케이비제3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이하 KB스팩3호)와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의 합병 결의는 참석주주 100%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프로스테믹스는 오는 10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KB스팩3호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의결권을 행사한 대부분의 주주들은 프로스테믹스가 보유한 줄기세포배양액 생산 원천기술과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AAPE(줄기세포 유래 단백질)의 원료를 다양한 제품에 응용하는 기술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원종 프로스테믹스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내년부터 중증 질환의 치료제 임상을 추진할 것”이라며 “차세대 세포분리기술을 적용해 전혀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최근 8년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의료시장에 병원용 화장품을 공급하는 등 지금까지 총 700만 달러 이상의 제품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일본 120개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가 미용 시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연간 해외매출 성장률은 66%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중국과 중동, 동남아로 매출처를 본격적으로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지방 유래 줄기세포로부터 성장인자단백질(AAPE)을 대량 생산하는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미국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지방 유래 성체줄기세포로부터 인간 성장인자단백질을 함유하는 배양물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미국에서 전세계 기업 중 최초로 특허 취득이 된 것이다.
프로스테믹스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09년 국내에서 특허를 취득 했으며 2013년에는 중국에도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프
한편, 프로스테믹스는 2015년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액 67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4년 상반기 실적 대비 매출액 55%, 영업이익 94%, 당기순이익 53%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