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어디로] 신격호 총괄회장 ‘24년 수족’ 김성회 비서실장 사의…이일민 전무 임명

입력 2015-08-12 1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성회 전 총괄회장 비서실장(왼쪽), 이일민 신임 총괄회장 비서실장(오른쪽)(사진제공=롯데그룹)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보좌하던 비서실장이 최근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롯데그룹 내부 통신망(인트라넷) ‘모인(MOIN)’에 따르면 총괄회장 비서실장인 김성회 롯데쇼핑 전무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무는 24년동안 신 총괄회장을 가장 가까이서 보필해온 인물이다.

1971년 롯데제과 연구원으로 입사한 김 전무는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일본 도쿄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주재원 시절 신중하고 치밀한 일처리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1992년 롯데그룹 정책본부의 전신인 기획조정실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지금까지 신 총괄 회장 곁을 지켰다. 내부에서는 신격호의 ‘귀와 입’, ‘수족’으로 불릴 만큼 신 총괄회장이 움직이는 곳에는 항상 김 전무가 동행했다고 한다.

롯데 그룹 관계자는 “고령인데다 건강이 안좋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올해 만 72세로 롯데그룹 임원 중 가장 고령이다.

이에 따라 롯데는 정책본부 소속 총괄회장 새 비서실장에 이일민 롯데쇼핑 전무를 임명했다.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을 거쳐 2008년부터 정책본부 비서실에서 일해왔다.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을 보좌하다 올해 들어 신 총괄회장 비서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17,000
    • -0.15%
    • 이더리움
    • 3,436,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69,600
    • -4.03%
    • 리플
    • 704
    • -0.71%
    • 솔라나
    • 226,300
    • -0.96%
    • 에이다
    • 461
    • -4.16%
    • 이오스
    • 578
    • -2.36%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2.09%
    • 체인링크
    • 14,950
    • -2.8%
    • 샌드박스
    • 32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