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13년부터 2년간 수요자 활용도 등이 낮은 표준 4772종을 폐지해 2만400여종의 국가표준을 2만여종으로 줄였다고 11일 밝혔다.
국표원은 또 같은 기간에 기업의 중복인증 해소를 위한 국가표준(임의표준)과 기술기준(강제표준)간 일치를 위해 국가표준 2972종을 개정했다. 최근의 신기술 등에 대한 표준수요를 적극 반영해 1161종을 새로 제정했다.
아울러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부에서 전담하던 환경·의료·식품 등 분야별 표준 개발·운영 업무를 소관부처에서 담당하게 했다. 대상은 전체 2만여종의 약 15%인 3000여종이다.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앞으로도 KS 정비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비해 국민 편익 증진과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선점을 지원할 것”이라며 “부처 협업을 통해 소관부처의 국가표준 개발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