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KBS 방송화면 캡처)
‘파랑새의 집’ 이혜숙이 천호진에게 돌아왔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50회에서는 천호진과 이혜숙의 관계가 회복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랑새의 집’에서 집으로 돌아온 정수경(이혜숙)은 장태수(천호진)에게 “이제 돈도 없고, 이혼도 했고 날 붙잡을 게 아무 것도 없네”라면서도 “그래도 이 정수경이 다시 온걸 보면 당신은 뭔가 매력이 있나봐”라고 말했다. 이어 테이블에 카드 고지서를 내려 놓으며 “나 좀 쉴거니까 시끄럽게 하지 말아요”라며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를 본 태수는 “야 정수경. 이혼까지 한 마당에 왜 카드 명의가 내 이름으로 되어있어. 이게 얼마야. 아주 마음놓고 긁었고만”이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일자리를 알아 보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변했다. 정수경은 출근하는 태수에게 “여보 언제와요. 나 밥은 어떻게 하라고”라며 귀엽게 큰 소리 쳤다. 이어 “누가 사과하랬지, 전 재산 기부하랬나. 집도 팔아먹고”라면서도 “잘 갔다 와요”라며 애틋한 모습을 자랑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김지완과 장태수의 갈등이 해소되며 한 가족으로 돌아오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