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가 ‘2015년 임금교섭’에서 27일,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
한국지엠은 27일 열린 21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2015년 말 지급)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전망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고,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노조원들의 현명한 결정으로 협상을 원만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노사가 하반기 연이어 계획된 신차 생산 및 판매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2014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무분규로 마무리한 바 있는 한국지엠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평화적인 교섭 타결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 이후, 21차 협의에 걸쳐 이번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