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 등 창사 이래 최고의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104% 증가한 924억원, 13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특히 매출증가 대비 이익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수익성이 양호한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출하량이 한국 및 중국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올 하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432억원으로 추정하며 영업이익율(17.3%)도 창사 이래 최고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공급이 타이트해 수급불균형 심화가 예상되고, 반도체 전구체 (프리커서) 신규공급이 시작되며, 신규 디스플레이 전자재료 매출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향후 중국의 반도체 시장진입은 과거 LCD 사례 (중국 LCD 과산화수소 점유율 90%)를 감안할 때 동사에 잠재 성장 기회로 크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