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과거 손석희에게 대들었다가 혼난 사연 공개 “생방송 내내 울어 방송사고 났다”

입력 2015-07-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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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주하 (출처=MBN ‘뉴스8’ 방송화면 캡처 )

방송인 김주하가 종합편성채널 MBN으로 이적해 첫 뉴스를 진행한 가운데 과거 손석희와의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주하는 2011년 출간한 다큐 에세이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를 통해 손석희 때문에 생방송 도중 울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주하는 “손석희 선배 때문에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다가 너무 억울해서 펑펑 울어버린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주하는 “제가 쓴 앵커멘트를 지적하는 손석희 선배에게 “제가 쓴 것도 괜찮은데요?”라고 대들었다가 손석희 선배에게 불같은 꾸지람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방송 내내 울어 방송사고가 났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욕을 들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며 “그때의 경험 덕분에 철저하게 밑바닥부터 다시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주하는 20일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을 첫 진행했다. 이날 클로징에서 이동원 보도본부장이 복귀 소감을 묻자 김주하는 “사실 너무 오랜만에 진행해서 그런지 떨리고 긴장돼 어떻게 진행했는지도 모르겠다”며 “앞으로 저나 ‘뉴스8’이 잘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시청자 여러분들의 따끔한 지적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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