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중계에 등장한 홈런볼…"강정호에겐 고향의 맛"
▲출처= ROOT스포츠 영상 캡처
해태제과 홈런볼이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방송에 등장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중계 채널인 'ROOT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중계 도중 강정호 선수를 언급하며 홈런볼을 소개했다.
홈런볼은 강정호 선수가 좋아하는 과자 가운데 하나다. 영상에 잡힌 홈런볼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에서 보내온 과자선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중계진은 "강정호가 미국으로 건너와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지만, 그것이 한국이 그를 잊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리포터인 로비 인스미코스키는 "패스츄리 안에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라고 홈런볼을 묘사하며 "강정호에게는 고향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나도 몇 개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8일까지 67경기에 나가 타율 2할5푼9리, OPS(출루율+장타율) 0.706, 4홈런, 26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