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가해 학생의 부모에게 폭행당한 방송인 라윤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윤경은 1999년 MBC 10기 개그맨 공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라윤경은 드라마 '대장금'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tvN '우와한 녀'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려왔다.
이후 KBS '아침마당', '6시 내 고향'에서 활약해왔으며 현재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 출연 중에 있다.
최근 OBS '줌마가 간다' MC를 맡은 라윤경은 폭행으로 인해 얼굴에 생긴 흉터 때문에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라윤경은 지난 2007년 3월 두 살 연상의 김태식 씨와 웨딩마치를 올리고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한편 한 매체는 6일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엄마들이 술에 만취한 채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의 집에 예고 없이 찾아왔다. 이들은 라윤경에 유리잔을 집어 던지며 '연예인 생활 못하게 해주겠다' 등 욕설을 남발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으로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에도 지우기 힘든 흉터가 생긴 것으며, 어린딸은 어른들을 보면 놀라고 우는 대인 기피증과 밤마다 경기를 일으키며 울면서 깨는 등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윤경 소식에 네티즌은 “라윤경, 세상에 이런 일이”, “라윤경, 왕따 가해자 부모 경우가 너무 없네요”, “라윤경, 이분 얼굴 보니까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