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낭만자객의 정체가 스피카의 메인보컬 김보아로 밝혀진 가운데, 김보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보아는 과거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 출연해 가족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아는 "솔직히 말하면 기댈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도 힘들고 동생도 나름대로 힘들어 보인다. 기댈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 어디에도 없다"라며 "그러니깐 없는 엄마가 더 보고 싶다. 사실 엄마가 있었을 땐 기대지도 않았다"며 가족사를 공개하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5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클레오파트라에 도전하는 4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정인을 누르고 3라운에 진출한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 김보아는 송원근에 승리한 사랑의 우체통과 대결을 펼쳤다.
우체통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 애절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낭만자객은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선곡,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판정단이 선택한 복면가수는 낭만자객이었다. 그러나 판정단은 가왕 결정전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손을 들어주었고, 낭만자객은 얼굴을 공개했다.
복면가왕 낭만자객의 정체는 누리꾼들의 예상대로 스피카 김보아. 김보아는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제가 올해 서른이다. 새롭게 시작하자는 마음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