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는 3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RBS의 고객을 이관받는 '추천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존 RBS에서 자금관리와 무역금융 서비스를 받던 고객들은 간단한 절차에 따라 거래은행을 BNP파리바로 바꿀 수 있게 됐다.
앞서 RBS는 올 초 영국과 아일랜드 시장에만 전념하고,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접기로 결정한 뒤 기존 고객들을 이관할 은행 선정 작업을 해왔다.
알랭 파피아스 BNP파리바 기업 및 기관 금융 담당 부회장은 "RBS가 BNP파리바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폭넓은 상품 라인업이 기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추천은행'으로 선정했다"며 "기존 RBS의 고객에게 글로벌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