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웨어러블 기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컨설팅업체 룩스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3월까지 등록된 에어러블 기기 관련 특허는 총 4만1301개로 집계됐다.
웨어러블 기기 특허 비중은 개인개발자와 기업이 77대 23으로 나타났으며, 연평균 특허 출원 증가 속도는 40%였다. 기업 특허를 출원한 곳의 4%는 삼성전자로 가장 많았고, 이어 퀄컴(3%)과 애플(2.2%)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특허의 약 25%가 건강관리 목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 ‘갤럭시 기어’를 시작으로 ‘기어2’, ‘기어핏’, ‘기어S’ 등 지난해까지 총 6종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7번째 스마트워치 ‘오르비스(프로젝트명)’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애플은 첫 번째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레스스틸 재질의 ‘애플워치 기본형’, 금(18K)으로 제작된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