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시영의 인격을 살해하려 하나? [배국남의 이게 뭡니까]

입력 2015-07-01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또 연예인 동영상 관련 찌라시(증권가 정보지)가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다. 바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자로 맹활약하는 이시영이다. 잊을만 하면 터져 나오는 연예인들의 동영상 관련 찌라시로 인해 연예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 그리고 대중매체와 대중역시 호기심과 관심을 증폭시킨다.

동영상 관련한 찌라시 내용에 대한 자극성과 폭발성 때문이다. 연기자 이시영에 대한 동영상 관련 루머가 찌라시에 등장하고 6월 30일부터는 SNS를 통해 대량 유통되고 있다. 이시영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6월 30일 “모두 사실무근이며 확인된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인 듯 흘러나온 속칭 찌라시가 SNS 상 무차별 유포, 확대 생산되고 있는 것은 이시영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며 본인에게도 상처를 준 것이다” 며 “빠른 시일 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을 할 것이다. 최초 유포자는 물론 이후 이시영을 향한 근거 없는 비방 및 루머를 확산하는 모든 주체를 형사 고발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동영상 관련 근거 없는 루머나 내용은 연예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보다 더 한 고통으로 몰고 간다.

“전 죽고 싶은 생각뿐이었요. 죽는 것이 더 편하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집을 나서지 못했어요. 저만 바라볼 것 같고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웠어요.” 동영상 관련한 두 연예인을 인터뷰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동영상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트리는 행위나 동영상을 유포하는 행위, 소문을 확대재생산 하는 행태, 언론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보도는 모두 연예인의 인격을 살해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대중의 관심으로 존재하는 연예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다.

이시영의 동영상 관련 루머 역시 연기자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시영에 대한 심대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인격 살해행위다. 그리고 이 루머를 SNS를 통해 퍼나르며 대량 유통시키는 것 역시 심대한 사이버테러에 해당된다. 현재 SNS와 인터넷, 그리고 대중의 입을 통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는 근거 없는 이시영에 대한 루머는 한 여성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삶을 철저하게 유린하고 파괴한 명백한 범죄 행위다. 이시영의 인격과 인권 무참히 짓밟는 행위이기도 하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명백하게 보호받아야할 인권과 인격이 있다. 또한 연예인이라고 사적 영역이나 사생활이 모두 공개되고 보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시영과 연예기획사는 이번 동영상 루머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경찰이나 검찰에서도 연예인을 포함한 사람들의 인권이나 인격을 살해하는 사생활에 관련된 근거없는 루머의 유통을 근절할 대책을 시급히 수립해야한다. 대중 역시 사생활에 관련된 루머 유포가 한사람의 생명을 앗을 수 있는 중대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10,000
    • -0.29%
    • 이더리움
    • 3,424,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68,200
    • -4.19%
    • 리플
    • 701
    • -0.99%
    • 솔라나
    • 225,100
    • -1.44%
    • 에이다
    • 459
    • -4.38%
    • 이오스
    • 576
    • -2.7%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2.54%
    • 체인링크
    • 14,880
    • -3.31%
    • 샌드박스
    • 32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