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달 ‘band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80만 고객들의 6월 1일부터 23일까지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추가 데이터 혜택이 늘어나고 데이터 사용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선물하기·리필하기 등을 활용해 ‘T끼리·전국민 요금제’ 고객보다 628TB(테라바이트) 상당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 받았다. 이 중 데이터 리필하기를 활용해 기존 요금제 대비 추가로 제공받은 데이터가 약 225TB에 달했다. 데이터 선물하기를 통해 제공 받은 데이터도 약 99TB인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이처럼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의 데이터 혜택이 늘어난 이유로 데이터 서비스를 더욱 활발히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리필하기는 24%, 선물하기는 22%의 고객이 이용해 기존 요금제 대비 각각 2.1배와 1.5배 증가했다. 2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제공했던 데이터 리필하기 혜택을 ‘band 데이터 요금제’ 전 가입 고객으로 확대한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이 요금제 출시 한 달여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대표 요금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들의 실질적인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