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6월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티볼리 시승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는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베네룩스,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중부 유럽 6개국 딜러 등 2100여명을 초청해 티볼리 론칭 행사와 시승행사를 열었다.
신차 발표회에는 이들 6개 국가의 쌍용차 판매를 총괄하는 알코파 그룹 도미니크 무어켄스 회장, 안총기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22일 터키 앙카라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같은달 27일에는 소형 SUV 티볼리의 차명을 따온 이탈리아 휴양도시 티볼리에서 신차 발표 및 시승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쌍용차는 또 이달 중순부터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티볼리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주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된 광고는 앞으로 3개월간 유로스포츠 TV 및 온라인, 모바일 전 채널을 통해 유럽 54개국에서 방영된다.
쌍용차 영국대리점은 자체적으로 영국 최대 민영방송인 ITV, 스포츠채널 ESPN 등을 통해 'TIVOLI=I LOV IT(아이러브잇)' 슬로건을 내건 TV광고를 시작하는 등 유럽 각국 대리점들도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번 중부 유럽 6개국 동시 론칭 행사를 비롯해 적극적인 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유럽 SUV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