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망갈라 스타디움. (JT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과 미얀마의 월드컵 예선전이 펼쳐지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이 관중이 없어 휑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미얀마와 아시아 2차 예선전을 치른다. 라자망갈라 경기장은 일부 한국 응원단을 제외하고 텅 빈 모습이다.
이번 경기는 미얀마의 홈구장이 아닌 태국에서 펼쳐진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7월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오만과 경기에서 0대2로 끌려가자 관중이 돌과 물병, 신발 등을 그라운드에 집어던졌다. 이에 FIFA는 경기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오만의 승리를 선언했고, 2018러시아월드컵 예선 홈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치르게 하는 징계를 내렸다. 제 3국인 만큼 양 팀의 응원단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 교민들은 적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은 “한국·미얀마 예선전, 경기장 비어서 어쩌지?”, “한국·미얀마 예선전, 태극전사 힘내자”, “한국·미얀마 예선전, 승리하길”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