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서울특별시 SH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SH라이프센터 구축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3.0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SH라이프센터는 입주민 주거 복지 향상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충족하는 사업모델이다.
이 센터는 SH공사의 임대, 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실버택배, 생활 공구 임대, 주택 수리 및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배송장비 제공과 택배 물량 공급, 참여자 직무교육과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SH공사는 임대주택 단지 내 유휴시설에 택배거점 마련, 아파트 입주민 대상 홍보,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한국 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 인력 공급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관련 수행기관들과의 연계 등을 맡는다.
SH라이프센터는 올해 SH공사의 양천, 구로구 지역 임대분양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며, 내년부터는 서울 전역으로 시행 범위가 확대된다. 협약주체들은 실버택배 외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간기업, 지방 공기업, 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공공임대, 분양 주택 주민에 대한 편의와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로 지역 사회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특히 고령자 친화기업의 형태로 실버택배를 통해 얻은 이윤으로 지속 운영이 가능한 선순환적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