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상급 여배우 우에노 주리가 빅뱅의 탑(최승현)과 드라마 촬영을 본격화했다는 소식이 10일 전해지면서 우에노 주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에노 주리는 지난 2006년 일본 드라마 ‘노다메칸타빌레’를 성공으로 이끈 일본 정상급 배우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우에노 주리는 유독 한국과 인연이 많은 배우다. 2010년 9월에는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홍보를 위해 전격 내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깜짝 출연했다. 이어 2003년에는 한일합작 영화인 ‘칠석의 여름’ 조연으로 영화계에 데뷔에도 성공했다.
우에노 주리의 연예계 첫 데뷔는 2001년 P&G 헬스 케어에서 발매된 ‘클리어라실’의 3대째 이미지 걸로 발탁되면서다.
이어 2002년 NHK 월요 드라마 ‘생존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로 연기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에노 주리는 이후 2003년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2004년 영화 ‘스윙걸즈’의 흥행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 다음해 제28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신인 배우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후지 TV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인공인 노다 메구미 역을 연기해 각광을 받아, 이 드라마로 제51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엘란도르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 ‘노다메 칸타빌레’의 극 중 등장하는 곡이었던 ‘방귀 체조’가 CD 발매되어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2008년 드라마 ‘라스트 프렌즈’에서 이전과는 상반된 캐릭터인 키시모토 루카 역을 맡아 연기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에노 주리는 이 작품으로 제12회 닛칸 스포츠 드라마 그랑프리 봄 드라마 여우 조연상과 제57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갤럭시상 6월 월간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연기력으로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