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3개 분야에 1420억원을 출자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유망서비스산업 지원 펀드(570억원), 글로벌 익스펜션 펀드(300억원), 회수시장 활성화 펀드(550억원) 등으로, 지원 분야는 정책적 수요 및 시장 수요를 감안해 선정됐다. 위탁운용사는 산업은행의 정량‧정성평가 등을 거쳐 총 7개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모태펀드 등 타 기관과 연계한 매칭 펀드 조성에도 58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나성대 간접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통합산은 출범 이후 주축투자자(Anchor LP)로서의 첫 출자 사업”이라면서 “옛 정책금융공사의 간접투자 업무를 발전적으로 승계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강화하고 건전한 벤처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