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화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추승우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이는 육성선수 신성현(25)이 정식 선수로 등록됨에 따라 자리를 비워주는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이뤄졌다.
이날 한화는 육성선수 신성현을 1군에 등록하며 추승우를 제외시켰다. 2008년부터 8년째 한화에서 외야수로 뛰었던 추승우는 이로써 한화 이글스를 떠나게 됐다.
청주기공과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2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추승우는 2007년까지 LG에 몸을 담았고 2008년 한화로 이적했다. 통산 503경기에 나와 타율 0.242 91타점 160득점 5홈런 60도루를 기록해왔다.
추승우의 빈 자리를 차지하게 된 신성현(25)은 신성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 2군에서 뛰었다. 이후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 올해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한편 추승우는 아직 구단 측에 별도의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