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내일의 발명왕’ 영재 육성

입력 2015-05-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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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 아이들이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한 초등학교의 과학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모형 풍차에 양 볼 가득 바람을 채워 바람을 불며 풍차와 연결된 LED전구에 불을 밝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마침내 작은 전구에 불빛이 들어오고 학생들은 비로소 기쁨의 탄성을 자아낸다.

현대모비스가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의 한 장면이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실습을 통해 과학 원리를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다. 현재는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초등학교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 부산, 광주를 비롯한 16개 시도에서 1회씩 총 16회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연구소는 물론 공학한림원,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함께 매년 새로운 과학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

또 매년 초 사내 우수한 이공계 인력풀을 활용해 공학교실 교습을 담당할 강사진을 선발한다. 강사진이 초등학교 과학교사에게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강사 육성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내 전문강사들이 특정 학교를 전담해 교육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동시에, 2012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캠페인을 진행해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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