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하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을 일움일답으로 정리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이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질병통제청의 지난 16일까지 통계를 보면 2012년 4월 처 발생 후 중동지역외 유럽 등 23개국에서 총 1142명의 환자가 감염됐으며 이 중 465명이 사망했다.
△사람들은 어떤 경로로 감염되나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관이 있다.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동지역에서 체류하였거나 낙타 시장이나 농장을 방문해 낙타와의 접촉한 경우 발병했다는 사레들이 보고되고 있다.
△감염시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서는 폐렴, 신부전 등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잠복기는?
-평균 5일(최소 2~최장 14일) 정도로 추정된다. 잠복기는 사람마다 다를 가능성이 있다.
△치료제는 있나?
-현재 치료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사람 사이에 전파가 일어나나
-확진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에서 제한적으로 사람 간 전파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 정확한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비말(침), 공기 전파, 직접접촉을 통해 사람 간 감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연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가급적 피하고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삼가는 한편 △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등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해당 지역 방문후 증상이 있으면?
-중동지역을 여행한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공항검역소나(입국 시), 거주 지역 보건소(귀국 이후)에 필히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