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삼성생명에 대해 "주가가 하락한 현 시점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길 제안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정책의 일부 혼선과 시중금리의 가파른 하락으로 삼성생명 주가가 한 차례 하락했으나 오히려 보험 영업력 강화와 이원차마진율 방어가 확인된 현 시점에서는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요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삼성생명의 과거 9~11만원 주가 밴드에서 상대적 안정성을 견지한 가운데 이익창출력의 강화와 삼성 금융그룹주의 구조적 변화 등으로 11~13만원 주가 밴드 레벨업을 이뤘다"고 말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3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시현했으며 금리하락의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이원차 마진을 방어, 보험영업 부분도 만족스러운 개선 추세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서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보험영업 개선과 이원차마진율 방어로 투자포인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사업비율, 손해율 등 보험영업 수익성은 2013년 이후 개선추세에 있으며 향후에도 보유계약관리를 통해 개선의 트렌드가 지속될 거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