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현재 시가총액이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5만7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신세계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된다”며 “현재 PER이 11.4배(신세계 현재 시가총액 2조500억원)이나 시가가 8100억원인 삼성생명 지분가치를 따로 감안할 경우 실질 PER은 7배 이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소비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신세계몰의 정상화,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회복으로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며 “자회사를 통한 시내 면세점 시도와 내년 신규출점 성공여부가 중요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4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1% 상회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