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자리 피해 연거푸 한숨쉬는 백옥담...기세등등 시절 어디로 '반전 있을까'

입력 2015-05-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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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가족들의 박하나 사랑에 몹시 불편해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선지(백옥담)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백야(박하나)를 칭찬하는 시댁 어른들의 모습에 굳은 표정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실(정혜선)은 백야의 결혼서약을 되새기며 "참 절절했어. 사랑이 넘쳐 흘렀어"라고 칭찬했고, 정애(박혜숙)는 서약이 아닌 시 같았다고 동의했다. 선지의 속을 모르는 남편 무엄(송원근)은 백야가 글재주가 있다고 칭찬대열에 합류했다. 단실은 이후에도 백야의 결혼서약을 계속 읊었다.

선지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눈치없는 무엄은 단실에게 "할머니, 총기. 어떻게 외우셔?" 라며 말했고, 단실은 "외운게 아니라 머릿속에 박혔다. 어떻게 그런 맹세의 문구를 생각했을까"라고 감탄했다.

추장(임채무) 역시 기쁜 속내는 감추지 않았다. 백야의 결혼서약 한 구절을 읊던 추장은 "오늘 자식이지만 화엄이가 부러웠다"고 말했다.

백야에 대한 어른들의 칭찬이 끊이질 않자 선지는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향해 홀로 앉았다.

그 사이 거실에서 단실은 "호텔 결혼식보다 나았어. 모든 면에서 똑 떨어져"라고 말했고, 정애는 "백야가 생각 잘했어요"라는 기특해 했다. 추장도 "이제 우리집 날로 번창할거야. 맏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한다고 하셨죠"라며 칭찬을 멈추지 못했다.

선지는 주방에서 가족들의 이런 대화를 모두 듣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선지는 백야와 화엄의 관계를 반대하며 이간질을 해 화엄을 분노케 했고, 화엄의 결혼발표 후에는 비록 이간질은 포기했지만 백야가 자신보다 더 좋은 다이아 반지를 받거나 백야가 딸을 낳아 시부모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지는 백야의 투신 소식에 잠시 개과천선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돌아온 백야가 결혼을 확정하고 5캐럿 다이아 반지를 받은 후로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기다 선지는 최근 자신의 어머니 오달란(김영란)과 조장훈(한진희)의 불륜관계가 시댁에 폭로되면서 시부모들의 눈밖에 난 상황이다.

다만 이날 방송 말미 백야가 화엄에게 "저기, 할 얘기 있어"라고 말해 백야가 자신과 서은하(이보희)의 관계를 털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의 관계가 화엄의 집안에 알려지거나 선지가 이를 먼저 알고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되찾으려 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압구정 백야' (사진=mbc)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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