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재상장 첫날 활발한 거래를 보이면서 거래대금 1위에 올라섰다. 장 초반부터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이어져 전 거래일에 비해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 후 기준가인 38만8500원보다 1만2000원(-3.09%) 하락한 37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는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삼성전자(2545억원)를 앞선 4202억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액면분할을 결정하고 10거래일 동안 거래정지 상태였던 만큼 이날 오전 장 시작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곧이어 액면분할로 몸집을 줄인 덕에 아모레퍼시픽에 새로 뛰어드는 투자자의 사자 주문도 이어졌다. 매도와 매수 주문이 엇갈리면서 이날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전 장 중 한때는 신규 매수 주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거래정지 직전 종가를 상회하는 39만1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상장 첫 날은 개인이 매수우위를,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매도와 매수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장 마감에 이르러 매도주문이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