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한화로 둥지를 옮긴 한화토탈(옛 삼성토탈)과 한화종합화학(옛 삼성종합화학)이 서울 강남 서초사옥을 떠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과 한화종합화학은 7월 중 한화그룹이 소유한 시청 ‘더 프라자’ 호텔 뒤편 한화금융프라자 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화와 삼성 측은 이 두 회사가 당분간 서초사옥에 머무는 방안과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빌딩으로 입주하는 방안, 그리고 제3의 장소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 입주는 50% 지분을 가진 프랑스 토탈사의 반대 의견이 있어 한화금융프라자로 이전하는 쪽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