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종합검사를 받는다. 신한은행이 종합검사를 받는 것은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5월 13일까지 한 달간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종합검사는 진웅섭 금감원장이 취임한 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 소지가 있는 부분을 선별해 볼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부분을 육하원칙하에 사실 중심으로 적은 의견서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진웅섭 원장은 금융사의 모든 업무를 일일이 들여다보는 검사 대신 문제될 소지가 있는 부분을 중점 파헤치는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검사부터 직원 개개인으로부터 받았던 확인서, 문답서도 원칙적으로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