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 홈플러스가 최근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협력업체에 마진 축소 압력을 행사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공정거래위원회가 특별 조사에 나섰습니다. 8일 홈플러스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홈플러스 본사와 매장 등에서 협력업체 대상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가 특별조사에 나선 것은 홈플러스가 최근 신선식품 연중할인과 창립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협력업체들에게 마진을 줄이라고 강요했다는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