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참여한 ‘UHD(초고해상도) 얼라이언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UHD 얼라이언스는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급 UHD 경험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한 필수적인 화질 기술인 HDR, WCG, HFR 및 고급 오디오 기술 발전에 동참할 회사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UHD 얼라이언스는 UHD에 맞는 기술 사양과 인증을 논의하고 프리미엄 UHD로 인증된 콘텐츠와 기기를 소비자가 구별할 수 있도록 독자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UHD TV 시장 활성화되고 있지만 업체 간 화질 격차가 크고 UHD 화질 관련 업계 표준이 아직 뚜렷하게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회원사들은 UHD 얼라이언스를 통해 UHD 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고 본격적인 UHD 콘텐츠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회원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디렉티비, 돌비, 넷플릭스, 파나소닉, 소니, 테크니컬러, 20세기폭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이다. UHD 얼라이언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 2015에서 주요 TV 제조사와 헐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제공업체와 합작해 최고급 UHD 시청 경험의 기준을 설정하는 UHD 얼라이언스 설립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