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사진=mbc)
'압구정 백야' 이보희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자 금단비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121회에서는 김효경(금단비)이 서은하(이보희)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효경은 백야(박하나)에게 서은하가 전 남편 백영준(심형탁)의 생모라는 사실과 함께 그가 죽은 이유 역시 서은하때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충격에 빠져 오열한 김효경은 그동안 자신을 속이고 아들 준서를 예뻐한 서은하를 찾아갔다.
김효경은 서은하에게 "이야기 들었다. 이제 준서 안 보여드릴 거다"라고 냉랭하게 말했다.
그러자 서은하는 되려 적반하장으로 "따지러 왔어?. 남편 죽고 1년도 안 돼 재혼하더니 누구한테 훈계야. 영준이가 용서 못 할 거다. 준서 내가 키워. 야야는 몰라도 너는 따질 자격 없다"고 따졌다.
김효경은 "영준 씨랑 아가씨는 핏줄이 아니고 빨랫줄이라 버리셨냐. 아가씨랑 영준 씨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준서가 크면 뭐라고 할 것 같냐"고 받아쳤다.
이날 백야는 준서에게 요거트를 먹이며 '이제 준서 안 보면 못 견딜거야'라며 은하를 괴롭힐 듯한 의미의 속말을 했다.
'압구정 백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