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개사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개사 등 총 3개 법인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국화장품제조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한국화장품제조의 급락은 중국 사업 기대감으로 화장품 업종이 급등세를 보이며 함께 상승했으나 주가를 끌어올릴 실질적인 재료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최근 주가 급등에 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 1개월 이내 공시사항 외에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지난 2일 답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골프존유원홀딩스가 분할 재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함께 재상장한 골프존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정반대의 주가 흐름을 보였다.
디아이디는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디아이디는 외환은행에서 총 210억2682만845원 규모의 대출 원리금을 연체했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3.3%에 해당된다. 회사 측은 “유동성 부족으로 상환능력이 악화돼 연체가 발생했다”면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등을 통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