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퇴직금과 급여 등 총 115억6000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정 회장은 2005년부터 9년간 현대제철의 사내이사 직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3월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현대제철이 지난해 정 회장에게 지급한 금액은 퇴직금 94억91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13억2900만원, 급여 7억4000만원 등을 합한 것이다.
박승하 전 부회장은 퇴직금 27억700만원을 포함해 총 55억7600만원을 받았고 우유철 현 부회장은 13억9900만원, 강학서 사장은 9억33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