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24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전무(오른쪽)와 창원시 박재현 제1부시장(왼쪽)이 양해각서에 서명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이번 MOU 체결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월 창원시를 방문해 LFS 관련 특허 기술의 공개 및 이전을 약속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대우조선해양은 창원 소재 조선 기자재 업체들에게 LNG 연료공급장치 특허 기술을 이전해 생산 라이선스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 LNG 탱크의 제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양 측은 미래 기자재 공동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공개 대상인 LFS 기술은 ‘대한민국 조선ㆍ해양산업의 미래’로 불리는 천연가스 추진선박의 핵심기술이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높아 선박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천연가스 추진선박은 기존 석유 기반 선박보다 유지비가 저렴하고, 황산물을 배출하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20% 이상 적다. 때문에 친환경 선박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번 MOU 체결로, 창원 지역 조선 기자재 업체의 역량과 매출을 높일 수 있을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창원시는 4~5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 지역 내 기업들이 특허 기술 이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실장 엄항섭 전무도“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우조선해양이 창원 지역 조선관련 기업의 미래산업진출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