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이 일본 현지 IB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일본의 리딩증권이 후쿠오카증권거래소의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고 이날 동 거래소에서 회원인증 수여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딩증권이 동경증권거래소의 회원임에도 불구하고 후쿠오카증권거래소 회원에 추가로 가입한 것은 작년 8월부터 동경증권거래소의 J - Adviser 자격을 취득하고 Tokyo Pro Market에서 본격적인 상장 업무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IB업계에서는 향후 리딩증권이 큐슈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일본기업의 IPO주관사 업무도 적극적으로 수행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후쿠오카증권거래소가 위치하고 있는 큐슈지역은 지리적으로 동경보다 한국과 가깝고, 한국과 큐슈지역은 양국의 관광객이 서로 많이 찾는 지역이다.
리딩증권은 초기에는 큐슈지역을 기반으로 한 일본기업의 상장업무에 주력하겠지만, 향후에는 한국기업의 후쿠오카증권거래소 상장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송병철 리딩증권 대표는 “2013년 12월 취임이후 비지니스의 다양화를 경영목표로 삼으며 작년부터Tokyo Pro Market 상장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큐수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일본기업과 한국기업에대한상장지원을 통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양국 기업에 대한 업무제휴 등을 지원해 가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