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 참석자들이 총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올해 사업실적 확대를 위한 부문별 시장 1위 달성 계획을 내놨다.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현 사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부문별 주요 추진과제와 관련 “H&A 부문 세계 시장 1위 달성을 위해 에너지 효율 및 원가 경쟁력 등을 확보하고 시장 선도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통해 차세대 TV 시장을 주도하고, UHD(초고해상도) TV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는 G 시리즈 스마트폰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화한 보급형 라인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태블릿PC와 웨어러블 기기 등의 사업영역 확대도 추진한다. VC(자동차부품)사업본부는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IT와 모바일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 유가 및 환율 불안정, 유럽 및 중국 등 주요시장의 정체와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주력사업의 견실한 성장, 전략사업의 빠른 성장, 신규 사업 및 서비스 발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