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지난 2013년 10월 부산 해운대 3차로 도로에서 45인승 전세버스 기사가 차선을 바꾸다 승용차 한 대와 접촉 사고를 냈다. 당시 사고가 난 차량은 시가 6억원의 람보르기니였다. 이 사고로 청구된 수리비는 8200만원 수준. 부품비 7300만원에 공임비 900만원 등이 청구됐다.
2013년 3월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람보르기니가 차선을 변경하다 쏘나타 택시의 뒷부분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에 과실은 람보르기니 차량에 있었지만 사고 책임은 택시 기사와 람보르기니 차주간 1대 9로 계산됐다. 택시기사는 보험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황당해 했다. 람보르기니 수리에 드는 비용이 총 7억2000만원 정도로, 이중 10%인 7000만원 정도를 택시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설명때문이었다. 막상 쏘나타의 수리비는 170만원에 불과했다.
람보르기니 사고 피해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람보르기니 사고 피해액, 정말 '억' 소리나네" "람보르기니 사고 피해액, 정말 외제차 보면 피해다녀야지" "람보르기니 사고 피해액, 사고를 당해도 손해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