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7일 보령메디앙스에 대해 내수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5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453억원(-5.8% YoY)을 올렸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내수 시장 부진 여파로 당사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전년 부진 사업 철수에 따른 재고 비용 축소 및 중국 사업 순항으로 이익단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B&B 제품 중심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유용품 브랜드인 ‘유피스’ 출시 확정 및 하반기 유아용 스킨 및 아토피 케어 제품 인 ‘닥터아토’ 출시도 계획돼 있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 가능성 크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보령메디앙스의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 1692억원(+16.4% YoY), 영업이익 91억원(+59.6%), 당기순이익 80억원(+50.9%)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