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다시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탤런트 김성민(42)씨의 구속 여부가 13일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유영근 수원지법 성남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다시 경찰서로 향했습니다.
법원은 현재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 중으로,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캄보디아 마약 판매책에게 100만원을 무통장 입금한 뒤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 0.8g을 전달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전 김 씨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이전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전력이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1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김 씨는 2012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연기자로 복귀한 후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