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알려진 프라임밸류SPC가 보유중인 유수홀딩스 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수홀딩스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11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유수홀딩스는 전일 대비 180원(+2.07%) 오른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프라임밸류SPC는 지난 9일 장 마감직후 보유중인 유수홀딩스 보유 주식 284만6428주(지분율 10.93%) 전량에 대한 블록딜 기관 수요 예측에 돌입했지만 결국 블록딜에 결국 실패했다. 주당 매각 가격이 9일 종가(9040원)대비 5% 할인됐으나 한번에 10%가 넘는 물량이 출회되다 보니 오버행 우려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블록딜 무산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지난 10일 유수홀딩스의 주가는 장중 -12%넘게 급락했다.
프라밸류SPC는 당초 타이밍을 다시 잡고 블록딜을 재추진하려던 계획을 접고 당분간 최 회장의 우호지분이자 재무적 투자자로 남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번 딜에 정통한 IB업계 관계자는 “프라임밸류SPC가 무리한 블록딜 추진 보다는 상당기간 지분을 보유하며 기존 재무적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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