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 전체적인 상황 자체가 시스템 리스크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임 후보자는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의 가계부채 수준에 대한 질의에 “가계부채시스템은 경제 관리에서 잘 관리해야하는 이슈”라며 “증가속도는 빠르지만, 시스템리스크 수준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임 후보자는 가계부채 문제를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풀어가고자 했다. 그는 “가계부채 관리 능력 강화하겠다”며 “거시적인 문제라 한국은행과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이유로 지난해 7월 부동산 규제완화가 작용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