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해 “삼성페이 사용자 증가는 VAN 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 없음(Not Rated)’을 제시했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5 MWC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공개했으며 삼성페이는 MST 기술을 적용해 기존 VAN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며 “갤럭시 S6 이외의 스마트폰은 삼성페이 결제를 위해 별도의 단말기 설치가 필요해 나이스정보통신 등 VAN 사업자의 삼성페이 결제 단말기 설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스정보통신이 국내외 경쟁업체대비 저평가돼 있는 상태로, 삼성페이, 삼성월렛 등 신 결제서비스 수혜로 주가 리레이팅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매출액 2533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이 전망되는데 현 주가 수준은 2015년 예상실적 주가수익비율 기준 12.7배 수준으로 2015년 동종업체 예상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국내 23.2배, 해외 19배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또 조 연구원은 “최근 카트 VAN수수료 부과체제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된다는 언론보도 영향으로 주가 급락했다”면서 “하지만 정률제는 카드사의 협상안일뿐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며 루머로 인한 주가하락은 매수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