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개봉을 앞둔 ‘어벤저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4월 개봉 예정인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저스2에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6를 비롯해 극중 주인공이 착용하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콘셉트 기기가 PPL(간접광고)을 통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어벤저스의 판권 소유자인 마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6월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와 디지털 콘텐츠,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을 통해 마블의 디지털 만화를 3개월간 구독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삼성전자는 마블과 공동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어벤저스2에 나오는 자사 기기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어벤저스 멤버 중 한 명인 ‘아이언맨’이 사용하는 투명 스마트폰 ‘토니스타크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헤드셋 등이 전시됐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어벤져스2' 삼성 독점 예고편에 나온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엣지' 광고. (출처:어벤저스2 예고편 동영상 캡처)
지난해 11월 공개된 어벤져스2 삼성 독점 예고편에서는 삼성전자의 태블릿과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 브랜드가 영화 곳곳에 등장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마블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파트너십을 맺은 만큼, 어벤저스2에 삼성의 또 다른 최신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