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건축 트렌드 중 하나인 컬러 콘크리트의 최신 적용 사례 및 무기안료의 혜택 등을 소개하는 글로벌 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컬러 콘크리트란 무채색인 콘크리트에 무기안료를 섞어 시공함으로써 건축물에 색을 입히고, 완공된 후에도 자연스러운 색채감이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최신 공법이다.
랑세스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8회 컬러콘크리트웍스 포럼(Colored Concrete Works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랑세스의 국내 파트너사인 우신피그먼트가 공동 주최한다. 2011년에 이어 한국에서의 두 번째 개최다.
행사는 국내 건축 전문가, 미디어 및 도시계획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베이페록스 안료를 적용한 국내·외 컬러 콘크리트 건축물 및 컬러 콘크리트의 심미적 가치와 디자인 가능성 등에 대해 소개로 진행된다.
랑세스 무기안료 글로벌 제품 및 비즈니스 개발 총괄 부사장인 카르스텐 로젠한 박사는 베이페록스 안료의 다양한 혜택과 랑세스가 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세계적인 건축물 및 인프라 적용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건축가 에두아르두 소투 드 모라의 ‘파울라 레고 미술관‘과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정의의 도시‘ 등이 있다. ㈜씨스페이스건설 정태웅 대표 등 국내 전문가들은 컬러 콘크리트의 다양한 적용 방법과 국내 건축물 최신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 2015’의 수상작도 함께 공개된다. 올해 1위 수상작은 일본 건축가 아키히사 히라타의 ‘알프 아파트 단지’가 차지했으며, 국내 대표 사례 중 하나인 조민석 건축가의 다음카카오 본사사옥 ‘스페이스닷원(Space.1)‘이 2위에 올랐다.
랑세스 무기안료 사업부 아태지역 총괄 라파엘 수한(Rafael Suchan) 부사장은 “랑세스 무기안료는 건축물이나 공공시설 등에 널리 적용돼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거나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며 “컬러 콘크리트의 다양한 사례를 가진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중요한 성장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