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삼성전자 주가 당분간 더 오를 것”

입력 2015-03-03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종균<사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에 대한 성공을 확신했다. 특히 정보기술(IT) 관련 최고경영자(CEO)로서 이례적으로 주가 상승을 언급하는 등 갤럭시S6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멜리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출시 국가는 전작(갤럭시S5)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팩 행사 후에는 프리오더(사전주문) 시스템이 돌아가는데, 수량이 제법 많이 올라왔다”면서 “올해 하이엔드 플래그십 시장에서 굉장한 매출 점유율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사장은 “갤럭시S6에 ‘제로’라는 프로젝트명을 붙이고 완전히 제로 베이스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완전히 새로운 도전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6는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줄 것을 자신한다”며 “전략 제품인 S시리즈의 역사를 새로 쓸 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폰 전체를 재정립하는 기념비적 제품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신 사장은 갤럭시S6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라인업 전체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라인업을 정리하면서 저가형 J, 중저가형 E, 중고가형 A, 그리고 S와 노트의 플래그십 등 각각 가격대에서 최고의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면에서도 사용자들이 자주 쓰지 않는 기능을 대거 덜어내는 등 슬림화를 진행했고 소비자들의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MWC에서 기대를 모았던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갤럭시S6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 사장은 주가에 대한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언팩 행사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가 4%가량 상승, 연중 고점을 찍은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더 오를 것 같다”며 “어제는 겨우 언팩을 했고, 이제 앞으로 갈 여정에 비하면 한 걸음에 불과하다. 앞으로가 더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63,000
    • +0.02%
    • 이더리움
    • 3,432,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66,700
    • -2.75%
    • 리플
    • 703
    • -0.42%
    • 솔라나
    • 225,300
    • -0.62%
    • 에이다
    • 460
    • -3.56%
    • 이오스
    • 574
    • -2.55%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2.18%
    • 체인링크
    • 14,840
    • -3.2%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